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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The Impossible, 2013)은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으로 인해 밀려왔던 쓰나미의 참상을 다룬 이야기다.
당시 전세계적으로 수십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우리에게는 많이 놀러갔던 태국의 피해가 많이 알려진 바 있으며 한국인 사망자도 적지 않은 편. 이 영화는 바로 그 태국의 관광지를 덮친 쓰나미 속에서 부부와 세 아들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마리아와 헨리 부부는 세 아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아 태국의 카오 락으로 휴가온지 이틀 후인 12월 26일, 준비할 틈도 없이 쓰나미가 이들을 덮친다. 모든 것이 엉망이 된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 온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엄마는 큰 부상까지 입는다. 그들은 재난 현장에서 빠져나와 서로를 찾아 무사히 돌아가기 위해 분투한다.
다른 헐리웃 재난 영화와는 달리 매우 사실적으로 상황을 그리고 있는데, 특히 말도 안 통하는 낯선 땅에 관광객으로 간 가족들이 처한 상황을 가감없이 보여주는지라 공감하기 좋다. 부부로 나오는 이완 맥그리거와 나오미 와츠의 연기도 괜찮고, 나중에 스파이더맨으로 유명해지는 톰 홀랜드는 어릴 때부터 좋은 배우였다.
바닷가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혹시 모르니 재난 상황을 대비해서 한번 봐두는 것도 좋겠다. 영어로 말하지만 스페인에서 만든 영화다.
이리워치 평점 [?]
이미지 출처 : 더 콘텐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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