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om Cruise3 미션 임파서블 - 원작 무시 이단 헌트 원맨쇼, 그런데 재미있다? 미션 임파서블(Mission: Impossible, 1996)은 1966년에 처음 만들어진 TV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첩보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제5전선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다만 이 작품은 주제가를 그대로 따다쓴 것을 제외하면 원작 드라마를 무시하는 방향으로 간다. 원래 팀원 중 한명일 뿐이었던 이단 헌트를 톰 크루즈가 맡으면서 일당백 최강 첩보원으로 거듭나고 실질적인 주인공이자 팀의 대장이었던 짐 펠프스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덕분에 원작 팬들은 이 영화를 매우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원작과의 관계를 제외하면 이 영화는 꽤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법 완성도있는 액션+스릴러+첩보 장르의 작품으로 거듭났기 때문. 이단이 CIA 본부에서 줄에 매달려있는 장면은 수십편 이상의 영화에서 패러디될.. 영화 2023. 3. 12. 우주전쟁 - 아들과 딸 살리느라 바쁜 톰 크루즈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2005)은 무려 1898년에 허버트 조지 웰즈가 쓴 같은 이름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게다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작품. 하지만 관객들은 기대와는 다른 영상을 만나게 된다. 톰 크루즈가 맡은 주연 레이 페리어는 이혼한 두 아이의 아빠. 주말에 아이들을 만나러 가지만 사춘기 아들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던 중 갑자기 화성인의 공격이 시작되어 수많은 생명이 학살당하고 아빠와 두 아이는 기약없는 피난의 길을 떠난다. 감독과 주연만 보면 주인공이 일당백으로 지구에 쳐들어 온 화성인을 무찌를 것 같지만 영화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지구인과 화성인의 전쟁에서 주인공과 그 가족은 적극적인 참여자라기 보다는 관찰자 또는 .. 영화 2023. 1. 3. 엣지 오브 투모로우 - 게임 만렙의 감각으로 전쟁을 하면 인류는 어느 날 갑자기 외계인의 침략을 받는다. 미믹이라는 별명으로 부른 그들의 침략에 인류는 속절없이 무너지지만 새로운 엑소슈트의 개발과 함께 리타 브라타스키라는 영웅이 탄생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는 것이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 2014)의 시작이다. 빌 케이지는 공보장교로 근무하며 전투를 피하려고 하지만 그런 마음가짐에 분노한 사령관에 의해 이등병으로 강등되어 프랑스 상륙작전 다운폴의 최전선에 강제로 참전하게 된다. 문제는 그에게 전투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 엑소슈트도 전혀 다루지 못해 헤매다가 얼떨결에 미믹을 해치우면서 자신도 그 체액을 뒤집어쓰며 함께 죽는다. 그리고 그는 바로 이등병으로 끌려가기 직전의 시각으로 돌아가 깨어난다. 빌은 비슷한 과정을 거쳐 전투에서 죽을.. 영화 2022. 8.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