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추적2 더 브레이브 - 소녀, 늙은 카우보이를 만나다 더 브레이브(True Grit, 2010)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길을 떠난 소녀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코엔 형제 감독의 영화다. 찰스 포티스의 소설 트루 그릿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에는 더 브레이브라는 뜬금없는 제목을 달고 나왔다. True Grit의 뜻은 진정한 용기 정도가 무난할텐데 더 브레이브의 뜻은 용감한 사람인지라 어감이 다르긴 하다. 아버지가 살해당한 14세의 소녀 매티(헤일리 스타인펠드)는 원수를 갚기 위해 연방보안관 대리인 카그번(제프 브리지스)을 고용하여 추적에 나선다. 텍사스 레인저 라뷔프(맷 데이먼) 또한 동행하며 세 사람은 때로는 서로 돕고 때로는 서로 충돌하며 마침내 목표를 눈 앞에 둔다. 영화 속 매티는 어리지만 영리하고 의지도 강하지만 이를 .. 영화 2023. 2. 9. 악마를 보았다 - 최민식과 이병헌을 보았다 악마를 보았다(2010)는 복수를 하는 영화다. 국정원 요원인 김수현(이병헌)은 약혼녀가 임신한 채로 장경철(최민식)에게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그를 잡아서 고통을 가하고 다시 놔주는 식으로 끈질기게 괴롭힌다. 하지만 장경철 또한 당하고만 있지 않고 김수현의 손에서 벗어나 역으로 복수하려 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작품 속에서 이병헌과 최민식은 극한의 대결을 벌인다. 영화 속의 역할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연기력 그 자체의 대결도 격렬하다. 최민식은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로, 이병헌은 그를 잡기 위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화면 속에서 펼쳐나가며 관객은 빠져든다. 이렇게 두 명배우의 연기 만으로도 꽉 찬 느낌의 영화지만 상당히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 끝까지 보기 힘들었던 분들도 많았.. 영화 2022. 10.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