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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Cars, 2006)는 자동차를 의인화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의인화와 이에 따른 가상세계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이제는 같은 소속이 된 디즈니의 주토피아(Zootopia, 2016)와도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에서 의인화는 매우 자주 쓰이는 기법이지만 카의 장점은 자동차광들이 잔뜩 달라붙어 만든 티가 난다는 점이다. 자동차가 사람처럼 행동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긴 하지만 적어도 이 작품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도록 구석 구석 섬세하게 신경써서 만들었다. 특히 자동차 모델 별로 다른 특성을 가지게 한 부분은 차를 좋아하는 어른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부분이었을 듯.
1편의 이야기는 무난한 수준으로 남녀노소 즐겁게 볼 만 하지만 이런 장르는 후속편으로 세계관을 확장하다 보면 절제하지 못한 문제점이 종종 드러나곤 한다. 카는 3편까지 나왔지만 그래서 1편만 권한다.
이리워치 평점 [?]
이미지 출처 : 픽사
보러가기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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